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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8

대황자가 가장 먼저 도착했다!

하지만 이미 한 발 늦었다.

대황자는 그 증오스러운 그림자가 부황 앞에 나타나 순식간에 검을 휘둘러 부황의 머리를 베는 장면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부황이 쓰러졌고, 공중에서 피가 떨어졌다. 아래에 있던 흉수들은 굶주림에 파도처럼 몰려들어 부황의 피를 빨아들였다.

장호연은 홀로 서서 검을 쥐고 있었는데, 검에 꽂힌 인두가 하나 더 늘어 있었다. 바로 황제 윤산의 머리였다!

더 무서운 것은, 여섯 개의 인두가 모두 눈을 뜨고 있었고, 분노와 수치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검기(劍氣)가 그들을 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