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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1

두륜풍리수가 신식을 전음하자, 순간 우향도 오른쪽 양주 방향으로 바다가 요동치며 거품이 일었고, 지네 모양의 흉수가 독침을 내밀었다.

이어서, 한 마리씩 흉수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신통의 위력으로 파도를 일으켜 우향도 외부의 장벽에 부딪힌 후에야 잠잠해졌다.

우향도 오른쪽에서 공중에 맞서고 있던 오백여 명의 진선들 중 오진 진선 이하의 실력자들은 모두 살해당했고, 육진 진선들은 미친 듯이 도망치며 우향도를 한 바퀴 돌아 서백노인이 있는 쪽으로 가려 했다.

두륜풍리수가 한 입 기운을 내뿜자, 도망치던 육진 진선들이 기운에 휩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