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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7

소무청과 관우, 두 사람 모두 심한 부상을 입었다.

두 사람은 죽지 않았다. 장호연은 그들의 목숨을 거두지 않았다. 그저 그들이 살아서 고통받게 했을 뿐이었다. 방정양과 전오가 아직 살아있었기 때문이다.

원하는 건 사람을 죽여 마음을 끊는 것이었다.

"답전참!"

장호연이 순식간에 방정양의 곁에 나타났다. 방정양은 그가 나타난 것조차 알아채기도 전에 이미 장호연의 검에 배를 관통당했다.

"퍽!" 방정양은 피를 한 움큼 토해냈다. 그는 2단계 진선이었지만, 장호연 앞에서는 마치 닭 한 마리 묶을 힘도 없는 평범한 사람과 같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