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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5

부적에서 날아온 도끼는 조금만 변화해도 장태군의 관객들을 흥분시켰다. 연기진선과 입규진선 급의 대결을 가까이서 관전하는 것은 범인들에게 꿈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일이었다.

반면에 오대종문의 제자들은 멸문당한 청우문을 제외한 나머지 네 종문의 제자들은 장태군에 설치된 녹영석을 통해서만 원거리로 관전할 수 있었다.

"오는 왜 아직 반응이 없지?" 장호연의 눈썹이 더 깊게 찌푸려졌다.

도끼와 오 사이의 거리는 10미터도 채 되지 않았다.

바로 그때, 오가 갑자기 깨달은 듯 이마의 검은 외눈에서 어두운 빛이 발산되었고, 곧이어 오의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