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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4

"이왕자님, 제게 무엇을 원하시는 건가요?" 장호연이 물었다.

"장 대사께서 동해를 지키고 계시니, 황실의 뜻은 간단합니다. 장 대사께서 동해 해저 광맥의 비밀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왕자 윤추가 웃으며 말했다. "물론 장 대사께 드릴 보상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말을 마치자, 한 호위병이 붉은 천으로 덮인 원형 쟁반을 내밀었다.

윤추는 쟁반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붉은 천을 걷어냈다.

두 개의 엄지손가락 크기의 꽃술이 드러났다.

왼쪽 꽃술은 온통 깊은 푸른빛으로, 투명한 흰색 얼음 결정이 꽃술을 감싸고 있었다.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