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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0

팔동진선 한혁

계급으로 보면, 장호연과 오보다 훨씬 위에 있는 인물이었다.

"나는 저 사람의 상대가 못 돼." 오는 속으로 계산을 마치고 장호연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다. 동시에 경계하는 눈빛으로 한혁을 살폈다. 만약 한혁이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면, 오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칠 생각이었다.

장호연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한혁, 솔직히 말하겠소. 오가 예전에 가지고 있던 보지가 당신의 법진으로 봉인되었고, 법진 밖에는 '성상부'가 있소. 내게 열쇠를 주어 법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시오."

"당신이 법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