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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41

동해는 바람이 잔잔하고 물결이 고요했다. 해조기가 지난 지 한참이 지났는데, 평온한 해수면과는 달리 수중은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만(蛮)이 깨어나 명령을 내려 여덟 가지 신통력을 가진 흉수들을 소집하고, 명장(冥藏)을 가진 수행자를 찾도록 했다.

점점 더 많은 흉수들이 호응하여 만과 함께했다.

"만주님, 동해에 두 명의 수행자가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전송 법진을 이용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한 흉수가 소식을 듣자마자 만에게 보고했다.

"흥, 자기 분수도 모르는 수행자들이 여기까지 왔군." 만이 해수면으로 떠올랐는데, 마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