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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6

시야가 없다.

위험도 없다.

칠흑같이 어두운 허무의 공간, 그것이 바로 명장(冥藏) 내부의 진정한 모습이었다.

장하연은 청이 언급했던 전송 법진을 찾으려 했지만, 주변에는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음양안을 가진 장하연조차도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럴 때일수록 장하연은 오히려 더 침착해졌다.

심지어 마음속에서는 묘한 기쁨이 솟아올랐다.

예전에는 음양안의 허무 공간에 의식만 들어갔었는데,

지금은 장하연의 본체가 음양안과 비슷한 이 공간에 들어와 있었다.

이런 변화는 지금 당장은 큰 의미가 없을지 몰라도, 장하연이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