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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4

상황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 해역에 모여든 흉수들의 수가 점점 늘어가고 있었다.

"수행자여, 너는 도대체 누구냐? 어째서 활해지기를 다룰 수 있는 것이냐?" 청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한 수행자의 몸에서 활해지기를 발견했던 것이다.

활해지기?

장호연은 청의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청을 제외한 다른 흉수들이 그를 공격하지 않는 것은 아마도 소위 '활해지기'를 두려워해서일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장호연은 손에 든 장검을 바라보았다. 검에는 극도로 강력한 에너지가 응집되어 있었다.

청색 음양지력과 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