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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10

경매를 담당하는 사람의 이름은 원개였다.

손님들이 끊임없이 드나들었고, 부자들도 적지 않았다.

금은보화는 보통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이었다.

하지만 이런 보물들의 낙찰가는 대부분 몇 천 냥 정도였고, 가장 비싼 것도 겨우 만 냥을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다음은 임주 용안군에서 가장 큰 상점인 '명태상방'을 경매에 부치겠습니다. 시작가는 오천만 냥입니다!"

명태상방의 가격은 순식간에 그날 밤 최고가가 되었다.

임삼은 장호연의 반응이 변한 것을 눈치채고 즉시 말했다.

"장 대사님, 이 명태상방은 임주에서 가장 큰 상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