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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9

장판이 석영진에 있다고?

이 소식을 듣자 시명사는 당황했다.

"당황하지 마세요. 제가 알기로는 장판이 석영진에 온 목적은 경매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도 꽤 궁금한데, 그 사람이 경매회에서 어떤 물건에 관심을 가질지 말이죠," 설유언이 말했다.

시명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장호연이 석영진에 나타난 것이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유언, 이 장판이란 자가 최근 명성이 퍼지고 있어. 성운황조 오대주 삼십 개 군에서 많은 곳에서 장판의 이름이 전해지고 있어. 청우문 출신의 제자가 현세의 기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