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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8

무강락, 죽었다.

뱀같은 미녀, 죽었다.

석영진의 진관 하진의 면전에서 벌어진 일이라, 하진의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버렸다.

장호연의 행동에, 하진은 체면이 말이 아니었다!

"가자." 장호연은 하진을 쳐다보지도 않고 돌아서서 걸어갔다.

하진은 분노를 억누르고 있었다. 장호연이 감히 그의 면전에서 무강락과 그 뱀같은 미녀를 처단하다니, 하진에게 조금의 체면도 세워주지 않았다. 만약 하진이 지금 강제로 장호연을 붙잡는다면, 어쩌면 장호연이 하진까지 죽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체면이 물론 중요하지만, 목숨이 없어지면 아무리 큰 체면도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