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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4

"진위, 네가 구해낸 그 장범이 우리 진왕릉을 침입했다고?" 진훈이 실망한 표정으로 물었다. "네게 진왕릉을 맡겼더니, 이런 결과를 가져왔어?"

진위는 대답하지 않고 그저 진룡을 바라보기만 했다.

반면 진룡은 얼굴 가득 미소를 띠며 매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진훈이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진위, 내가 너에게 한 번의 기회를 주마. 이번 진왕릉 침입 사건은 내가 넘어가겠다. 네가 운주 청우문에서 진가의 사위에 대해 언급한 일도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있다."

"장범을 죽여라, 그러면 넌 무죄다!"

진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