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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5

설유언, 현재 성운 황실의 침가 공주의 남편.

시명사, 제련 세가 중 다섯 번째로 손꼽히는 시가의 진선.

이 두 사람이 시가 분부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유언,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가?" 시명사가 물었다.

설유언이 웃으며 답했다. "칠반산 때문이지 뭐."

시명사의 눈빛이 번뜩였다. "오자군의 시가 분부 총관직은 원래 오품 반선인 시가 제자들이 맡았었는데, 이번에 본가에서 나를 오자군 총관으로 파견했어. 처음엔 의아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염가에서 자진해서 칠반산의 광산 자원을 우리 시가에 넘겨준다고 하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