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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7

칠반산의 긴박한 상황이 일촉즉발이었다.

사가의 제자들은 겨우 두 명뿐인 상대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저기 란펑 아니야?"

"한 명을 더 데려왔네."

"이런 때 칠반산에 오다니, 란가는 정말 포기를 모르나 봐. 더 많은 인원을 데려오지도 않고, 고작 두 명으로 칠반산을 되찾겠다고?"

"저 란펑, 정말 웃겨 죽겠네."

사가의 제자들은 얼굴에 경멸을 가득 담고, 특히 란펑을 향해 큰 소리로 조롱했다.

"장 대사님, 저 놈들의 얼굴을 모조리 한 대씩 때려주고 싶어요!" 란펑은 눈이 붉게 충혈된 채 가장 오만하게 웃던 사가 제자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