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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6

염응룡은 저택에서 한 시진 정도 둘러본 후, 부총관 염풍이 그를 찾아왔다.

"총관님, 큰일 났습니다."

염응룡이 눈썹을 치켜올리며 염풍의 급한 모습을 보았다. 속으로는 불만이 가득했다. '내가 이렇게 골치 아픈데, 네 일이 뭐라고 기다리지도 못해?'

"무슨 일이냐?" 염응룡이 물었다.

염풍이 말했다. "칠반산에 있는 저희 광산이 석가에 점령당했습니다."

염응룡이 깜짝 놀라 소리쳤다. "말도 안 돼! 석가와 우리는 협약이 있잖아. 오자군의 풍부한 광물은 선착순이고, 칠반산은 우리가 거의 20년 동안 차지해왔는데... 석가 놈들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