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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8

거대한 좀비가 와르르 쓰러졌다.

사방이 쥐 죽은 듯 조용했다.

마침내 누군가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장 대사님이 저 괴물을 해치우셨어요?"

"평생 좀비는 처음 봤네요."

"장 대사님이 방금 손에 쥐고 있던 장검이 정말 위풍당당하고 멋있었어요."

"그 장검이 갑자기 나타났던 것 같은데요."

"수단이 신묘하시니, 역시 장 대사님이십니다."

풍수 대사들의 기분이 확실히 좋아진 듯했다.

백항은 자신이 장호연에게 맞섰던 일을 떠올리며 가슴이 서늘해졌다. 장 대사가 이렇게 대단한 실력자라면, 백항을 처리하는 건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