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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4

문파 대회

봉화진에서 유문이 살해당했다. 검기가 유문의 몸을 산산조각 내버려 토단조차 남기지 않았다.

무종애 위아래로 적막이 흘렀다.

유문을 응원했던 무종원 제자들은 일제히 입을 다물었다. 유문은 너무나 참혹하게 죽었다. 토단조차 남기지 않은 것을 보면 장호연은 분명 유문에게 살아날 기회를 주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저 장범은 너무 잔인한 거 아냐?"

"유문을 죽인 것도 모자라 검기로 토단까지 가루로 만들어버렸어. 이제 무종원의 최강 오품 반선은 부활할 기회조차 없게 됐잖아."

"장범이 아까 손을 쓸 때 전혀 망설임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