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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2

수호법전.

"뭐라고? 네가 공손 수호법과의 봉화 결투를 수락했다고?"

이 소식을 들은 온란은 아름다운 눈에 의혹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장호연이 이런 선택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지금 수호법전에서는 소집된 다른 반선들이 모두 고개를 저으며 장호연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진선과 맞붙는다고? 미친 건가?

오직 경우만이 물었다. "장범,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거야?"

"아니." 장호연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와 공손운책 사이의 갈등은 한 판 붙어야만 결과가 나올 거야. 이건 누구도 풀 수 없는 매듭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