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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1

반지에서 솟아오른 보랏빛 기운은 바로 보랏빛 보기(寶氣)였다.

"장호연."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장호연이 반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청류전 검령의 목소리였다.

사택의 대문이 굳게 닫혀 있는 가운데, 장호연은 반지를 빼서 바닥에 내려놓았다.

곧이어 반지의 형태가 변하더니 점차 청류전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장호연은 청류전이 곤륜종에 탐지될까 걱정하지 않았다. 온란이 이미 사택을 보호하는 중급 법진을 개조해 곤륜종에 발각되지 않게 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청류전의 문이 열리자 장호연이 안으로 들어갔다.

"쾅!"

문이 닫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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