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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3

이량 대사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본 범해로는 완전히 온전했고, 어디에도 손상된 흔적이 없었다.

"군왕님?"

이량 대사가 빠른 걸음으로 낭쿤 앞으로 다가갔다.

"장범이 범해로를 수리했소." 낭쿤이 말했다. "반시진도 채 걸리지 않았소."

이량 대사는 무의식적으로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마치 청천벽력을 들은 것처럼.

장범이 범해로를 수리했다고?

게다가 반시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이량 대사는 청우문 요아원의 연단 대사였다. 비록 등급은 삼등에 불과했지만, 요아원에서도 공손운책의 중용을 받고 있었다.

범해로를 수리하는 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