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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4월 30일, 토요일 오전.

위승룡은 호화 저택의 로비에 서서 전화를 받고 있었다. 그를 격분시키는 소식을 듣자마자 휴대폰을 바닥에 세게 내던져 산산조각 냈다. 분노를 감추지 못한 그는 소파를 발로 걷어찼다.

"뭐야 이게!" 위승룡이 분노했다. "이 진천락이란 놈은 정말 바보군. 일을 망치는 것도 모자라 종소수에게 부적으로 제압당하다니."

로비에서 신문을 읽고 있던 또 다른 대머리 남자, 위승룡이 조 가문을 뛰어넘을 희망으로 모시는 주곤추는 담담하게 말했다.

"뭐 때문에 그렇게 화를 내는 거지? 진천락이 누군데? 그런 소인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