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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5

호화의 발 아래 법진도와 호화가 맺고 있는 같은 수인(手印)에서 놀라운 위세가 뿜어져 나왔다.

호화로부터 사방으로 무형의 기파가 충격처럼 퍼져나갔다.

파도가 역방향으로 뒤집히고,

모래먼지가 먼 곳으로 휩쓸렸다.

조심스럽게 이곳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망설임 없이 더 먼 곳으로 달아났다. 두 사람의 전장에 너무 가까이 있는 것이 두려웠던 것이다.

"강신의식으로 내 원기가 더욱 폭증했다." 호화는 손에 든 부서진 검은 깃털을 보며 경멸하듯 말했다. "지금 내 체내의 원기는 진선(眞仙)만이 나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지. 장 대사, 당신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