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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2

"회장님, 장하오란이 지금쯤 화하로 돌아갔을 텐데, 회장님은 화하로 가서 그를 죽이실 건가요?" 린창칭이 물었다.

청룡회 사람들의 눈빛이 열기를 띠며, 주쿤둥이 당장 화하로 가서 장하오란을 죽이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뜻밖에도, 주쿤둥은 한 통의 편지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했다.

"회장님?" 린창칭이 다시 물었다.

"일단 그를 죽이지 않겠다." 주쿤둥이 고개를 저었다.

충격적인 발언이었다.

청룡회 회원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어리둥절했다. 어째서 또 장하오란을 죽이지 않는다는 건가?

주쿤둥이 말했다.

"이 편지는 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