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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1

자색 도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하지만 곧 생각해보니, 검을 타고 날 수 있는 대인물이라면 장 대사 외에 누가 있겠는가?

"아, 장 대사셨군요. 아니, 장 대사께서 어떻게 여기에...?" 자색 도사의 마음은 무척이나 긴장되었다. 그의 뒤에 있던 순찰대원들 중 일부는 겁에 질려 오줌을 지리며 허둥지둥 장호연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장호연은 횡평진 주민들의 열렬한 시선 속에서 검을 타고 내려와 포익 앞에 섰다.

"장... 장 대사님." 포익은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장 대사'라는 세 글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