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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8

"방영설, 농담은 그만해. 그건 네 친동생인데, 좋은 사람 만나서 시집가게 해. 내 상황은 불구덩이나 마찬가지라 그 애한텐 적합하지 않아." 장호연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방영설은 담담하게 대답했다. "장 대사님께서는 방금 제게 어떻게 약속하셨죠? 말을 지키지 않는 건 장 대사님 스타일이 아닌 것 같은데요."

장호연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방영설이 강제로 자기 여동생을 밀어붙이려는 모양이었다.

장호연은 방가와 원한도 없었고, 방가는 장현호와 장팽덕에게 은혜를 베푼 바 있었다. 이치로 따지자면 방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