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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1

2월 7일.

약혼식이 장씨 가문의 호화로운 저택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틀 전 장씨 가문의 생일 잔치 때문인지, 지금 장호연의 약혼식은 유독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연경에서 지위와 배경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호연과 장대사가 알고 지낸다는 소문을 알고 있었고, 더욱이 장대사가 장씨 가문 출신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체면은 당연히 세워줘야 했다.

장씨 저택에 모인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았다.

장펑더와 펑후이가 직접 손님들을 맞이했고, 쉬티에린과 리펑이 그들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신랑 신부가 될 장호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