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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6

조송천은 허공을 밟으며 땅을 딛고 올라갔다. 이 장면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많은 관광객들은 무의식적으로 이게 영화 촬영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영화 촬영이 아니라면, 무엇일까?

일부 관광객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군중 속에서 이상한 소문들이 퍼지기 시작했다.

"링환, 사람들이 뭐라고 하는 거야? 너무 시끄러워." 다이쓰위는 백룡호 난간 근처에 있어서 다행히 밀려 넘어질 정도는 아니었고, 링환이 그녀를 보호하고 있어서 안전했다.

다이쓰위가 의외로 여긴 것은, 링환이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맹수를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