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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1

조원 전사!

관전하던 맹량은 겁에 질려 부들부들 떨었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달려가 장호연에게 용서를 구했을 테지만, 지금 조원이 처참하게 죽는 장면을 보고 나니 아무리 후회가 많아도 장호연에게 다가갈 용기가 없었다.

사과할 용기조차 없다니, 맹량이 얼마나 겁에 질렸는지 알 수 있었다.

맹량의 사업 파트너들은 모두 입을 다물었다. 장 대사의 실력은 누가 봐도 대단했다. 예리한 장검이든 압도적인 기세든, 그 모든 것이 이 상인들의 마음속 깊이 각인되었다.

평생 잊지 못할 광경이었다.

"누가 소미미에게 손을 댔지?" 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