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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강변 대로에서 샤오이샨과 장하오란은 웃고 떠들며 지난 며칠간 쌓였던 부정적인 감정들이 서서히 사라져갔다.

"장하오란, 나랑 산책해줘서 고마워." 샤오이샨은 장하오란이 한 달 후면 대입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많은 학생들이 밤에 공부를 두 배로 하는데, 장하오란은 그 소중한 시간을 자신과 함께 보내고 있었다.

"샨샨, 네가 요즘 나한테 고맙다고 한 횟수가 내가 평생 들어본 것보다 많은 것 같아." 장하오란이 웃으며 말했다.

"네가 전에 물었던 내 특별한 체질에 대해, 이제 말해줄게." 샤오이샨이 용기를 내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