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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7

12월 눈이 내리는 이날, 상주시 상공에서 천둥 같은 굉음이 터져 나왔다. 그 소리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며 구름층 사이로 파도처럼 울려 퍼졌다.

소리를 들은 많은 시민들이 하늘을 올려다봤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하늘만 보일 뿐이라 환청이 들렸다고 생각했다.

그 천둥 같은 소리는 바로 쌍두호응이 신통력 "신행"을 사용해 내는 소리였다.

장호연은 호응의 등 위에 서서, 주변으로 날카로운 바람 소리가 휘몰아쳤다.

"헤헤, 내 속도 괜찮지?" 쌍두호응의 한 머리가 돌아와 날개로 감싸인 장호연에게 말했다.

장호연이 대답했다. "상주시에서 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