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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4

수빙은 공격을 포기하고 재빨리 뒤로 물러났다.

장호연이 바짝 따라붙어 수빙에게 숨 돌릴 틈조차 주지 않았다.

"내가 말했지, 널 죽이는 건 아주 쉽다고."

장호연의 목소리에 수빙은 온몸이 떨렸다. 장호연은 가볍게 수빙을 따라잡아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움켜쥐고는 수가의 살아남은 도사들 앞으로 걸어갔다.

"보이느냐?" 장호연이 물었다.

그 도사는 공포에 질린 얼굴로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장호연이 힘을 주었다.

우두둑!

수빙의 목이 장호연의 손에 의해 부러졌다.

"보았느냐?" 장호연이 다시 물었다.

수가의 도사들은 겁에 질려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