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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8

광활한 대지 위로 맹수들의 포효가 여기저기서 울려 퍼졌다.

수만 마리의 흉악한 맹수들이 사기로 짐베 수왕을 지지했다. 그들이 보기에 짐베의 행동은 매우 정당했다. 광사자 치장과 꼬마 흑이, 이 두 맹수는 그들의 체면을 완전히 구겼으니 죽어 마땅했다.

수행자들과 어울리다니, 죽어 마땅해!

장하오란은 흑의인을 떠나 비검을 타고 꼬마 흑이를 향해 돌진했다. 짐베보다 먼저 꼬마 흑이 곁에 도착하기 위해서였다.

맹수 짐베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장하오란이 어디서 날아오든 상관하지 않았고, 오직 꼬마 흑이의 죽음만을 원했다.

"장하오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