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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2

탑 2층, 인간 지옥과도 같은 곳.

세상은 냉혹하여 강자만이 살아남고 약자는 먹히는 법.

장호연은 경룡을 죽임으로써 광사자 무리의 완전한 신뢰를 얻었다.

"장 대가님, 나중에 저희가 소무 일행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그들을 그냥 잡혀가게 두는 건 너무 손해 아닐까요?" 엽예는 이미 완전히 장호연의 편에 서 있었다. 심지어 그에게 장호연을 믿지 말라고 당부했던 엽경의 말조차 머릿속에서 지워버렸다.

실력이야말로 진리였다.

장호연은 광사자들을 정복했을 뿐만 아니라, 엽예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일리가 있군. 소무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