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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1

경룡이 지나가며 뼈로 된 날개가 지면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그 위압감은 놀라웠고,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는 용의 울음소리는 대지를 뒤흔들었다. 멀리서도 그 심장을 꿰뚫는 힘이 느껴졌다.

광사자는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외곽의 맹수인 그것은 경룡이 순찰할 때면 엎드려 절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장하오란은 유명검으로 위협하며 광사자가 그들을 숨겨주도록 강요했다.

"이 녀석 너무 무서워!" 사도우샹이 공포에 질려 말했다.

"쉿!" 장하오란이 사도우샹을 노려보았다. 이런 때 말을 하면 경룡을 불러들이기 쉬웠다.

"으르렁!"

공중에서 경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