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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4

3층 탑, 1층 외부는 아치형 문들이 연결되어 배열되어 있었고, 그중 하나만 열려 있었다.

열린 아치형 문은 장하오란 일행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었지만, 문 입구로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려 모두의 시야를 가로막고 있었다.

아무도 첫 발을 내딛으려 하지 않았다.

"정말 이기적인 사람들이네."

팡신월이 불만스럽게 말했다. 이 사람들은 실력이 꽤 괜찮으면서도 장하오란이 먼저 가게 하려고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는 희생양이 필요한데, 이들이 희생양이 아니라면 설마 장하오란이 희생양이라도 된다는 건가?

팡신월이 루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