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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3

몇 분 후, 팡신월도 들어왔다.

"이 사람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니겠지." 팡신월은 장하오란이 무사한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바라볼 때는 매우 불쾌한 기색이었다.

장하오란에게 길을 안내하게 한다고? 꿈도 야무지게 꾸네!

"우리 가자!" 팡신월은 장하오란의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갔다.

뒤에 있던 사람들이 자동으로 따라왔다.

팡신월은 뒤돌아서 비꼬는 말을 하려 했지만, 장하오란이 무심하게 말했다. "신경 쓰지 마."

돌길이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수기(水氣)가 더욱 짙어졌다.

장하오란은 음양안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