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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

"알고 보니 자오 가의 옆에 고분이 있었군."

장하오란은 구양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침착했고, 고분과 자오 가가 관련이 있다고 해서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이 일은 알겠습니다, 구 사장님. 바쁘실 테니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장하오란은 구양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하오성 KTV를 떠났다.

"기회가 되면 장 대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겠어." 구양은 장하오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오늘 일어난 일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지 않기를 바랐다.

숙소로 돌아온 장하오란은 손에 든 은색 팔찌를 자세히 살펴보았다.

음양안이 있으니 팔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