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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3

도령

도령은 사각형의 검은 나무패로, 겉보기에는 매우 평범하여 일반적인 나무 패와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도령은 불에 타지 않고, 물에 부식되지 않으며, 바람과 햇빛에도 그 외형이 변하지 않았다.

배소원은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았다.

장호연이 배소원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다. "민의가 바로 네가 목표로 삼을 인물이야. 그는 도사로서 천지의 원기를 감지할 수 있고, 도령이 있으면 많은 법술을 부적 없이도 발휘할 수 있지."

배소원은 깊이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속으로 자신도 빨리 천지 원기를 감지할 수 있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민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