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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9

수천 마리의 큰 뱀들이 배소원 일행을 향해 미친 듯이 공격해 왔다. 이 광경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일반인이었다면 아마 겁에 질려 발걸음조차 떼지 못했을 것이다.

배소원 세 사람은 도문 출신으로, 일반인보다 훨씬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

"내가 하겠어!"

배소원은 이때 전의가 넘쳤다. 결국 장호연을 따라 성우산을 누비며 세상 경험을 쌓았던 터였다.

몸길이가 20미터가 넘고 두께는 물통 두 개를 합친 것만큼 굵은 거대한 뱀이 배소원을 향해 돌진해왔다.

"죽여주마!" 배소원이 몸을 날려 뛰어올랐다. 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