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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3

민의는 도사 가문인 민가 출신이었지만, 일품반선을 본 적은 없었다.

민가에는 일품반선이 있었지만, 이들은 용의 머리만 보이고 꼬리는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평소에는 그림자조차 볼 수 없었다. 민의의 마음속에서 이런 대인물들은 모두 고고하게 존재하는 존재였다.

선도체를 가진 반선은 이미 인류 진화의 한계를 초월한 존재였다.

맑은 달빛이 발코니에 내리쬐며 사람의 마음을 평온하고 상서롭게 만들었다. 장호연은 호응을 잃어 느꼈던 아쉬움과 상실감도 어느 정도 위로받는 기분이었다.

장호연이 말했다. "네가 아까 현무봉 정상의 원기 파동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