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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0

묵문이 기세등등하게 다가왔다.

장호연은 피할 수 없었다. 그는 중상을 입은 몸으로 유명검을 조종해 날아가는 속도가 예전만 못했고, 묵문에게 쉽게 따라잡혔다.

"묵문과 얽히게 되면 호응을 막을 수 없게 돼." 장호연은 진퇴양난에 빠졌지만, 그럼에도 당황하지 않고 유명검을 조종해 검기 하나를 날렸다.

묵문의 몸은 황금빛 광채로 둘러싸여 무적의 갑옷을 입은 듯했다. 그의 속도가 극한까지 폭발하더니 '휙' 하는 소리와 함께 검기를 정면으로 부딪쳐 흩뜨리고, 황금빛 광구로 변해 장호연을 향해 돌진했다.

"거대 해골보다 더 강하잖아!" 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