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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조량은 영리해졌다.

전술도 없이, 협동도 없이, 일대일로 장호연을 박살내겠다는 것이었다!

"이미 4점 차로 뒤처졌어. 팀원들 심리가 흔들리고 있으니,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보다 내가 직접 나서는 게 낫겠어." 조량이 공을 잡았고, 그를 수비하는 사람은 바로 장호연이었다.

조량의 의도와 딱 맞아떨어졌다. 그는 장호연을 박살내서 학과팀의 사기를 올리고 싶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학과팀의 기세가 완전히 꺾여 승리할 기회가 없어질 테니까.

학과팀 선수들은 모두 퍼져서 코트 양쪽 코너에 서서, 조량이 어떻게 장호연을 농락하는지 지켜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