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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0

9월 11일.

장하오란이 서호성 샹저우시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구나."

장하오란은 차 밖을 바라보며 감회에 젖었다.

청오진을 떠날 때, 장하오란은 기차를 타지 않고 요판이 특별히 준비해 준 벤츠 마이바흐를 타기로 했다. 요판은 부자였기에 이 마이바흐가 장하오란과 함께 샹저우시로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더라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역시 고급차는 다르다. 주행 중 타이어 소음도 적고 차 안은 조용했다. 장하오란은 뒷좌석 사장석에 앉아 가끔 백미러를 쳐다보았다. 그가 타고 있는 마이바흐 뒤로는 일렬로 늘어선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