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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8

"쾅."

장하오란은 두 손바닥을 마주 대고 합장했다.

음양안으로 큰 뱀 주변을 맹렬하게 흐르는 천지원기를 응시했다.

이때, 음양안 속의 회색 물웅덩이에서 안개가 피어올랐다. 원래도 많지 않던 회색 물이 점점 줄어들며 사기(死氣)로 변해 장하오란의 음양안에 끊임없는 힘을 제공했다.

음양안으로 천지원기를 조종하는 것은 장하오란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천지원기를 조종해 유명제삼식 절명(幽冥第三式 絶鳴)을 펼치려면, 음양안만으로는 부족했다. 그는 반드시 사기를 통해 음양안에 힘과 지원을 제공해야 했다.

결국, 장하오란은 수선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