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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5

위스본은 체격이 우람하고 크며, 장하연에 비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싸움이 시작되자, 그는 마치 인형 샌드백처럼 장하연에게 완전히 짓밟혀 반격할 기회조차 없었다.

"내가 그놈을 이길 수 없다고?" 위스본은 링의 난간에 부딪혀 정신이 혼미했다. 얼굴에서 흘러내린 피가 입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면, 그는 분명 이게 꿈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장하연은 위스본과 2미터 거리를 유지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위스본, 항복해."

링아오에 관한 정보를 위스본에게서 얻어내야 했기 때문이 아니었다면, 장하연은 위스본을 산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