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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6

차오시는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결에서 그가 이긴 것이다.

장하오란이 조커를 선택했으니, 결과는 이미 정해진 셈이었다.

"킹, 클로버 3, 스페이드 2, 다이아몬드 10, 이 네 장의 카드가 가장 올바른 선택이었는데, 장하오란은 마지막에 조커를 선택했으니 완전히 패배를 선언한 거나 다름없지." 차오시는 오만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거리 마술에 능했고, 그것이 그의 자신감의 원천이었다. "장하오란, 네가 나한테 진 건 네 영광이야."

장하오란은 동요하지 않고 조커를 집어들며 천천히 말했다.

"차오시, 너 약속 어기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