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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7월의 하늘.

양주시의 기온이 39도에 육박했다.

거리의 인파는 확연히 줄었고, 시민들은 이런 때 집에 틀어박혀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이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온 장하오란은 일주일 동안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매일 장펑더와 펑후이의 얼굴에 띤 미소를 볼 때마다, 장하오란은 자신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화목한 가정, 행복한 가족. 이것이야말로 장하오란이 원했던 것이 아니었던가.

휴대폰 번호를 얻은 후, 쉬칭과 장하오란은 하루가 다르게 문자를 주고받는 횟수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