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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7

호응이 코연 일행에게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코연은 평범한 인간이었고, 호응은 당당하게 하늘 높이 날아다니는 맹수였다.

호응은 그들과 대화할 흥미가 없었다. 양측의 지위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관동은 최근 쉬롱성의 경호원이었고, 호응이 사는 곳도 쉬롱성이 사람들에게 지어주게 한 것이었다. 그래서 호응은 관동에게는 훨씬 나은 태도를 보였다.

"관동, 돌아가서 쉬롱성에게 전해. 장하오란이 당분간 돌아가지 않을 거라고. 그가 완수해야 할 일이 있어."

호응의 목소리가 목구멍에서 울려 나왔다. 그 소리를 듣자 코연 일행은 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