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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7

산골짜기는 광활했고, 성우산에서 밖으로 흘러나오는 목(木)의 원기가 이 계곡을 통해 넘쳐흐르고 있었다. 풍수적 관점에서 볼 때, 장호연이 위치한 이곳은 바람을 가두고 기운을 모으는 '장풍취기(藏風聚氣)'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다.

이런 지형 조건은 호응의 상처 회복에 천연의 이점을 제공했다.

수원과의 쌍생 과핵 중 한 개를 장호연이 따냈다. 그는 이 과핵으로 호응의 상처를 치료하려 했다. 목의 원기가 지닌 생생불식의 능력은 호응의 상처를 신속히 회복시킬 수 있을 터였다. 나머지 하나는 당연히 상주시로 돌아갔을 때, 장...